썰을 하나 풀어보려고 합니다. 이번 글은 리뷰이기도 하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인천 그랜드 팰리스에서 겪게 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아고다에서 약 25,000원 짜리 호텔을 발견하고 밤 11시쯤 급하게 예약을 했습니다. 아래 이미지를 보시면 3월 2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체크아웃은 다음날 오전 12시까지라고 되어있죠.
그리고 호텔에 가서 체크인 하려고 보니 낮시간 전용 호텔방이라고 하더군요. 여기서 굉장한 멘붕이 왔습니다.
제가 결국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호캉스를 즐기는 것을 예약했다는 사실을요. 하하 💢💢💢💢 그런데 잘 보시면 저는 결제를 오후 11시에 했습니다. 아고다에서는 숙박이 가능하며, 숙박결제를 할 수 있도록 안내가 되어있었습니다. 착각할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아고다 설명으로는 분명 숙박으로 되어 있었고 저는 미처 아래 내용을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호텔 프론트에서 결제를 취소하면 된다고 했지만 이미 아고다의 환불불가 정책으로 취소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차액을 지불하고 숙박을 할 생각으로 차액을 얼마나 더 드리면 될까요? 라고 물어보았습니다. 잠시 생각하더니 1만원만 더 달라고 하더군요...
오호!!! 다행이 저렴하게 해주시나 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원래 숙박가격이 얼마냐고 물어봤습니다. 원래 숙박가격은 25,000이라고 합니다...
네.........?????????
저는 아고다에서 약 25,000원을 결제 했는데, 1만원을 추가로 결제하고 35,000원에 숙박을 하라는 말씀이였던거죠. 그러고는 반대로 저에게 제가 예약을 잘못했기 때문에,
그리고 아고다 정책때문에 환불은 안되니 숙박이 불가능한 것을 최대한 봐드려서 추가금 1만원에 해주는거라고..... 봐주는 거라고....하네요...
황당합니다. 정말.
저는 어쨋든 저날 묵었던 손님 중에 가장 비싼 숙박비를 내고 묵어야했습니다. 호텔은 결국 돈을 벌었지만 고객하나를 잃었네요. 호텔은 25,000원 숙박비와 추가요금 1만원을 더 받은 것이네요.
아고다와 호텔에서 올린 호텔 숙박내용이 틀린점, 아고다에 책임을 물어야하는 것인지 아니면 호텔에 책임을 물어야하는 것인지요? 책임은 저에게 전가가 이미 된 상태입니다.
그래도 리뷰는 남겨야지요. 사진이나 보고갑시다. 바로 옆에 편의점이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뒷편에도 편의점 한 개가 더 있습니다. 호구포역 바로 앞이여서 편리하구요.
뭐 기분나빠서 다시는 가지 않겠지만 호텔은 최상급이였습니다.
25,000원에 이용할 수 없는 안락함과 깨끗함이였습니다.
너무 늦은시간이라 방사진은 못찍었네요. 방이 제일 중요한데... 이름만 호텔이고 모텔같은 후진곳도 많은데 여긴 진짜 호텔입니다. 묵으시는데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진에서 보는 그대로 입니다. 굉장히 깔끔합니다. 하룻밤 묵으실 분들은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저는 싫습니다. 다신 가지 않겠습니다.
혹시라도 관계자 분이 이 글을 보고 계시면, 고객한테 전가하지 마시고 아고다에 올린내용들을 수정하던지 시정하세요. 잘못된 점은 고쳐야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이렇게 당한 고객이 몇 명 되는 것인지 이미 경험한 것처럼 능숙하게 대처하시더군요. 아하 이런식으로 돈벌어먹고 사는데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반대입장에서 생각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